1. 은퇴 기간이 길어지면 월 지출액은 얼마나 줄어들까? 은퇴자금이 같더라도 25년 동안 사용할지, 35년 동안 사용할지에 따라 매달 쓸 수 있는 돈은 달라집니다. 은퇴 기간을 길게 잡으면 자금을 더 오래 나눠 써야 하므로 월 인출액은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은퇴자금 5억 원을 투자수익 없이 일정하게 나눠 쓴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25년이면 매달 약 166만 7천 원을 쓸 수 있지만, 35년이면 약 119만 원입니다. 10년 더 길게 잡으면 월 약 47만 7천 원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다만 이 계산은 매달 같은 금액을 인출해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는 가정에 가깝습니다. 실제 은퇴 생활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식비와 관리비, 의료비 등 지출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간만 나눠 계산한 금액을 실제 생..
1. ETF 이름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 ETF 이름에는 ‘미국’, ‘배당’, ‘반도체’, ‘커버드콜’, ‘2X’처럼 상품의 특징을 짐작하게 하는 단어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름만으로는 실제 투자 대상과 운용 방식, 비용, 손실 가능성을 모두 알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미국 배당 ETF’라도 어떤 지수를 추종하는지, 배당주를 몇 종목이나 담는지, 환헤지를 하는지, 파생상품을 활용하는지에 따라 성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월배당’이라는 이름도 매달 일정한 금액을 보장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분배금은 운용 결과와 상품의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TF도 원금이 보장되는 예금이 아닙니다. 기초지수가 하락하면 ETF 가격이 떨어질 수 있고, 투자한 시점과 매도 시점에 따라 손실이 날 수 있..
신용점수는 대출이나 신용카드 심사 때 참고되는 개인의 신용 위험 지표입니다. 재산이나 연봉이 높다고 자동으로 점수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금융거래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어왔는지가 중요합니다. NICE와 KCB는 평가 방식과 반영 비중이 다를 수 있어 점수도 서로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아래 방법은 점수를 단기간에 크게 올리는 요령이 아니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금융 습관을 쌓는 방법입니다. 기준일은 2026년 10월 8일입니다. 1. 연체가 생기지 않도록 결제일을 관리한다 신용점수 관리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연체 예방입니다. 카드대금, 대출 원리금뿐 아니라 통신요금이나 공과금도 납부일을 놓치지 않도록 관리하세요. 연체 기간이 길거나 금액이 크고, 연체가 반복되면 신용평가에 더 부..
1. 물가가 오르면 은퇴 생활비는 어떻게 달라질까? 은퇴 계획을 세울 때는 현재 필요한 생활비만 계산해서는 부족합니다. 지금 월 300만 원으로 생활할 수 있더라도 물가가 계속 오르면 10년이나 20년 뒤에는 같은 물건과 서비스를 사는 데 더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2.1%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2%입니다. 다만 2%는 장기 계산을 위한 참고 기준이며, 앞으로 매년 물가가 정확히 2% 오른다는 예측은 아닙니다. 실제 물가 상승률은 시기와 품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새소식 : 국가데이터처] 이 글에서는 계산 기준을 단순하게 하기 위해 연평균 물가상승률 2%를 기본 시나리오, 3%를 물가가 더 빠르게..
1. 나스닥100은 어떤 지수일까? 나스닥100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금융회사를 제외한 대형 기업 100곳으로 구성된 주가지수입니다. 기술 기업의 비중이 큰 편이지만, 기술주만으로 구성된 지수는 아닙니다. 소비재·헬스케어 등 여러 업종의 기업도 포함됩니다. 나스닥100 지수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어렵고, 일반적으로 이 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ETF를 통해 투자합니다. 다만 상품마다 운용 방식과 보수, 환헤지 여부, 세금 처리 등이 다르므로 ‘나스닥100 투자’라고 해도 실제 결과는 상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1억 원을 10년간 투자하면 얼마가 될까? 미래 수익률을 미리 알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한 가지 숫자를 정답처럼 제시하기보다, 연평균 수익률을 몇 가지로 가정해 계산..
1. 월분배 ETF와 성장형 ETF는 무엇이 다를까? 월분배 ETF와 성장형 ETF를 비교할 때 먼저 알아야 할 점은 월분배 여부와 투자전략은 같은 구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월분배 ETF는 투자자에게 현금을 매월 지급하는 상품을 말하고, 성장형 ETF는 기업의 이익 성장과 주가 상승을 주된 기대 요인으로 삼는 상품을 가리킬 때가 많습니다. 월분배 ETF 안에는 배당주·채권·리츠에 투자하는 상품도 있고, 옵션을 활용해 분배 재원을 만드는 상품도 있습니다. 성장형 ETF도 보유 기업에서 배당이 발생하면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품 이름이나 분배 주기만으로 성격을 단정하기보다 **무엇에 투자하는지, 분배금은 어디서 나오는지, 총수익률은 얼마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계산을 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