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1. 월 400만원 목표를 먼저 나눠 보기
은퇴 후 매달 400만원을 마련하려면 한 가지 연금에 기대기보다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의 역할을 나누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국민연금은 기본 소득, 퇴직연금은 직장생활 동안 쌓은 퇴직급여, 개인연금은 부족분을 보완하는 자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400만원이 세전 금액인지, 세후에 실제로 쓸 금액인지 정해야 합니다. 아래 예시는 세전 월 400만원을 목표로 한 단순한 계획입니다. 세금, 건강보험료, 다른 소득과 가구 상황에 따라 실제 사용 가능액은 달라집니다.
2. 국민연금으로 기본소득 만들기
국민연금은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이면 출생연도별 지급개시연령부터 받을 수 있으며, 노령연금은 평생 지급됩니다. 가입기간과 가입 중 소득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므로 평균 수령액을 자신의 예상액으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국민연금공단의 ‘내 연금 알아보기’에서 본인 예상액을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1969년 이후 출생자는 일반적으로 65세부터 노령연금을 받습니다.
국민연금은 수급 뒤 물가 변동을 반영해 연금액이 조정되는 구조라 장수와 물가상승 위험을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조기노령연금을 선택하면 앞당겨 받는 기간에 따라 연금액이 감액되어 평생 적용될 수 있으므로, 당장 필요한 현금과 장기 수령액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예상액은 개인별로 확인하기
국민연금 월 150만원은 계산 예시에서 사용하는 가정일 뿐, 모든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기준액이 아닙니다. 가입기간이 짧거나 가입 중 소득이 낮으면 예상액이 더 적을 수 있고, 가입기간과 소득에 따라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부부라면 각자 예상액을 확인한 뒤 합산해야 합니다.
3. 퇴직연금으로 부족한 생활비 채우기
퇴직연금은 퇴직 후 일시금으로 받거나 연금으로 나누어 받을 수 있습니다. IRP 등 연금계좌로 이전한 퇴직급여는 일정 요건에 따라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으며, 계좌에 남은 금액을 어떻게 운용하는지에 따라 수령액이 달라집니다. 고용노동부 안내에 따르면 퇴직연금은 55세 이후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으로 받으면 생활비를 일정하게 나누어 쓸 수 있지만, 매달 받을 금액을 지나치게 높이면 적립금이 예상보다 빨리 줄어들 수 있습니다. 원리금보장상품만으로 운용할지, 투자상품을 함께 둘지는 위험 감수 수준과 수령기간을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수익률은 보장되지 않으며 운용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4. 개인연금으로 마지막 간격 메우기
개인연금은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과 IRP는 세액공제 혜택이 있지만 납입한 돈을 언제든 자유롭게 꺼내 쓰는 통장과는 다릅니다. 세액공제를 받은 납입액과 운용수익을 연금 외 방식으로 인출하면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생활비 비상자금과 구분해 운용해야 합니다.
2026년 기준 국세청 안내상 연금계좌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는 연금저축 600만원, 퇴직연금을 포함하면 900만원이며 공제율은 소득에 따라 12% 또는 15%입니다. 실제 환급액은 소득과 납부한 세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는 납입 때 적용되는 공제 기준이며, 연금으로 받을 때의 과세와는 별도로 살펴봐야 합니다.
연금 수령 때 세금 확인하기
사적연금의 세금은 재원이 세액공제를 받은 납입금인지, 운용수익인지, 퇴직급여인지 등에 따라 다릅니다. 2026년 국세청 안내에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사적연금소득이 연 1,500만원을 넘는 경우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선택 규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기준은 모든 연금소득을 단순히 합산해 판단하는 것이 아니므로, 퇴직급여 재원과 공적연금 등을 구분해 금융회사 또는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월 400만원을 만드는 계산 예시
| 구분 | 월 목표액 | 계산에 둔 가정 |
| 국민연금 | 150만원 | 본인의 예상 노령연금액을 확인해 대체 |
| 퇴직연금 | 150만원 | 약 3억 2천만원을 25년간, 연 3% 가정으로 인출 |
| 개인연금 | 100만원 | 약 2억 1천만원을 25년간, 연 3% 가정으로 인출 |
| 합계 | 월 400만원 | 세전 기준, 예시일 뿐 보장액 아님 |
계산은 매월 수익률을 3%÷12로 놓고, 매월 일정액을 25년간 지급하는 연금식으로 산출했습니다. 따라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에 필요한 금액은 합계 약 5억 3천만원입니다. 실제 계좌에서는 수익률이 매년 일정하지 않고 세금·수수료와 수령 시점도 다르므로 결과가 달라집니다. 특히 연 3% 수익이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목표액을 다르게 세우려면 먼저 국민연금 예상액을 빼면 됩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이 월 120만원으로 확인되면 나머지 280만원을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이처럼 ‘400만원 전체’를 막연히 준비하기보다 국민연금 예상액 → 월 부족액 → 필요한 적립금 순서로 계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6. 세금과 물가까지 고려한 점검 방법
월 400만원을 현재의 구매력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물가상승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물가가 연 2%씩 20년간 오른다고 가정할 경우, 지금의 월 400만원과 비슷한 구매력을 20년 뒤에 얻으려면 명목 금액으로 약 월 594만원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물가 가정에 따른 계산이며 실제 물가를 예측한 수치는 아닙니다.
또한 세전 월 400만원이 곧바로 통장에 400만원 들어온다는 뜻은 아닙니다. 국민연금과 사적연금은 과세 방식이 서로 다르고, 연금 외 소득·공제·계좌별 재원에 따라 실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은퇴 후 필요한 돈을 계산할 때는 생활비와 의료비, 주거비를 나누고 세금과 건강보험료까지 감안해 ‘필요한 세후 금액’을 별도로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7. 실행 순서
첫째, 국민연금공단에서 본인과 배우자의 예상연금액과 수급 시작 시점을 확인합니다. 둘째, 퇴직연금·IRP·연금저축의 현재 적립금과 운용상태를 모읍니다. 셋째, 국민연금 등을 제외한 월 부족액을 계산하고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으로 나눌 수령 계획을 세웁니다. 넷째, 세전·세후 금액과 물가를 반영해 매년 계획을 점검합니다.
월 400만원은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숫자가 아닙니다. 가입 이력과 적립금, 은퇴 시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 연금의 예상액을 한 번에 확인하고 부족한 금액만 추가로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첫걸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국민연금만으로 월 400만원을 받을 수 있나요?
일부 고액 수급 사례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목표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국민연금은 가입기간과 가입 중 소득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본인 예상액을 먼저 조회하고 부족분을 다른 연금으로 채우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Q2.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적립금 5억 3천만원이면 월 400만원이 확정되나요?
아닙니다. 표의 금액은 국민연금 150만원, 연 3% 수익률, 25년 수령이라는 가정으로 계산한 예시입니다. 수익률·세금·수수료와 실제 연금 지급 방식에 따라 월 수령액은 달라집니다.
Q3. 월 400만원은 세후 금액으로 봐야 하나요?
목표를 세울 때 세전과 세후를 구분해야 합니다. 생활비로 쓸 수 있는 금액을 목표로 한다면 세금과 건강보험료 등을 고려해 세후 목표액을 계산하는 편이 좋습니다.
Q4.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 얼마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나요?
2026년 기준 국세청 안내의 연금계좌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는 연금저축 600만원, 퇴직연금을 포함해 900만원입니다. 소득에 따라 공제율이 다르고 개인별 납부세액에 따라 실제 공제액도 달라집니다.
Q5. 연금은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요?
국민연금은 출생연도별 노령연금 지급개시연령이 적용됩니다. IRP 등 연금계좌는 일반적으로 55세 이후 신청 등 법정 요건과 연금수령한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계좌 종류와 납입 재원에 따라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금융회사에 확인해야 합니다.

*Timebell 추천, 함께 보면 좋은 글*
◆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3층 연금 구조 이해하기
◆ 은퇴 후 월 500만원이 필요하다면 얼마를 모아야 할까
※ 주요 정보 출처
* 국민연금공단
* 고용노동부
* 국세청
※ 태그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IRP #노후자금